출근하는 엄마의 육아로그 4

“걱정이 무색했던 리둥이들의 적응기”

어린이집을 옮긴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요.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예전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과연 새로운 공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혹시 울지 않을까, 등원을 힘들어하지는 않을까…쌍둥이라 서로 의지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리둥이들은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은 아침마다 울지도 않고, 스스로 가방을 메고 등원을 해요.하원 후엔 집에 가기 전에 원에 있는 놀이터에 놀다 오고요.놀이터에서 놀면서 하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한테 친구왔다면서 소개도 해주곤 해요, 어느 날은 "난 이제 새로운 어린이집이 좋아 "라고 말하는데,그 순간 마음이 얼마나 놓였는지 몰라요.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사..

“리둥이들의 어린이집, 바꾸기로 마음먹은 날”

출근해서 일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키즈노트에 공지사항이 하나 올라왔어요.일하는 도중 확인한 그 공지엔,평일에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간다는 내용이 있었고,참여하지 않으면 가정보육을 해야 한다는 안내였죠. 수요조사를 한다고는 했지만,워킹맘인 제게 그건 수요가 아닌 통보처럼 느껴졌어요. 사실, 꽤 오래전부터 마음속엔 작은 파문이 일고 있었어요.아이보다 제가 힘들어지는 순간들이 있었지만,리둥이가 선생님을 좋아하니,엄마인 저는 그냥 참고 견디기로 했어요.‘한 해만 더 보내보자.’선생님이 바뀌면 분위기도 달라지겠지 싶었어요.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연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실망감을 숨기기 어려웠죠.그래도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새 학기 첫날,아이의 고집스러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시작된 날"

어느 날 문득,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생각했어요.“이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예쁜데.”워킹맘이라 매일이 정신없고 바쁘지만,그 속에서 리둥이들이 보여주는 표정, 말투,웃을 일도 많고, 울컥할 일도 많고,무너졌다가 다시 힘내는 날도 있고.그 모든 순간을 남겨두고 싶었어요.리둥이들이 자라서 언젠가 이 글들을 본다면,“우리 엄마, 이런 마음으로 우리를 키웠구나” 하고알아줬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사실,엄마라는 이름 안에 갇혀 있는 ‘나 자신’도이 공간을 통해 조금씩 회복하고 싶었어요.블로그는 나를 위한 기록이자아이들과 나눈 하루를 담는 감성 앨범이에요.때로는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웃음을 나누고,때로는엄마로서 겪는 솔직한 마음들을 남겨볼까 해요.그리고 앞으로는 리둥이들과 함께하는 여행,놀이, 육아템 후기, 어린이..

오늘도, 리둥해요:) 쌍둥이 워킹맘의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리둥맘입니다 :)쌍둥이 딸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에요.아침부터 밤까지 정신없는 하루들이지만,그 안에 소소한 순간들이 참 많아서요. 이 블로그는아이들과의 일상, 엄마로서의 기록,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저만의 속도…그냥 그런 것들을 편하게 담아보려는 공간이에요. 육아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여행 다녀온 이야기, 써보니까 좋았던 생활템들,뭔가 아는 척까진 아니고요, 그냥 써보는 기록 정도?사실 자주 쓰진 못할 수도 있어요.그래도 조금씩 쌓이다 보면누군가에게 공감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부담 없이, 가볍게,그냥 ‘오늘도 리둥해~’ 하는 느낌으로가끔 들러주시면 반가울 거예요 :) 그럼 오늘도, 리둥해요 🌸